차담헌
차담헌에서 맑은 영혼을 위하여!
“차담헌은 즐겁게 담소 나누면서 차 마시는 집”
이란 뜻으로 설정큰스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입니다.
세상을 진솔하게 살고 싶은 이에게
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일 한가지를 손꼽으라고 한다면
물론 개인적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마도
영혼을 맑히는 일이지 않을까요?
때가 되면 어쩔 수 없이 아침이 오듯
따뜻한 영혼을 위한 차마시는 공간은
뜻 있는 이들을 안온하게 하고 있습니다.
한잔의 차 그것은 단순한 기호음식을 떠나
우리네 때묻어가는 영혼을 맑히는 감로수로써
생활에 찌든 감정을 씻을 수 있는 청량제 삶의 피곤에
허덕이는 이에게 새로운 활력을 일으킬 수 있는
영양제가 될 수 있으므로 이 땅에 전통차의
새로움이 알려지면서 오늘을 사는 이의 영혼을
맑히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
어두어지려는 사람들의 마음에 촛불 한 자루
밝히는 구실을 하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차담헌의
문을 활짝 엽니다.
이 공간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
차와 그림과 글씨를 감상해 보시며
항상 감사하고 사랑하며 용서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 되기를 서원합니다.
2017년 가을에 도솔산 화암사
차담헌에서 혜광 두손 모음